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5월 13일 경남권 진단분석 협의체 연례회의(기관장급)에서 기후변화에 민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과 진단분석 대응체계 강화를 당부했다. 경남권질병대응센터는 2020년 11월부터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감염병 상시 대응을 위한 진단분석 협의체를 운영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후 위기와 이상기후에 대한 대응 방향’에 대한 전문가 강의를 듣고, 권역 내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현황, 지자체 합동 경남권역 협력사업 성과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이번 회의를 통해 도출된 의견은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권은 한반도 남쪽에 위치해 기후변화에 민감하고 일본과 인접하여,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경남권역 6개 지점에서 참진드기 분포조사를 포함한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감염병 원인병원체 확인 기관 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평상시에는 감염병 대비·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위기 시에는 신속한 진단분석 대응과 유기적 협업으로 경남권역 보건 안보에 기여할 것으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조달청은 1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중소기업 대표 23인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중소기업이 산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성장에 장애가 되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대표들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공공조달시장에서의 지원이 꼭 필요하다면서 23개의 현장애로를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과 조달청의 조치계획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조달청 위탁 확대 건의에 대해 물가상승 등을 고려하여 위탁 대상 범위를 현행 10억원 미만에서 20억원 미만으로 두 배 확대한다. 산불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의 직접생산 확인 의무 한시적 유예 건의에 대해 산불피해 관련 직접생산 예외 특례를 받은 기업에 대해 타업체 협력 생산을 통한 납품을 허용하는 한편, 산불피해기업의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적용을 올해말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또한, 융복합제품과 기존 제품과의 구분이 어렵다는 현장 애로에 대해 일반품명과 융복합품명의 구분을 위한 가이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지방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도시 내 주택 노후화가 맞물리며 빈집은 단순한 주거 문제가 아닌, 주거환경 악화와 지역 활력 저하로 이어지는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원회는 최근 3년간 (2022년 1월~2024년 12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빈집 관련 민원 2,399건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2022년 598건이던 빈집 관련 민원은 2024년 989건으로 약 1.7배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29.2%로, 민원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빈집 관련 민원은 경기(437건), 부산(239건), 서울(175건) 등 도심 지역에서 다수 발생해, 빈집 수가 많은 지방보다 인구 밀집 지역에서 빈집으로 인한 생활 불편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빈집 문제가 지방에만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빈집 관련 민원 유형은 철거 및 정비 요청 민원(77.8%)이 가장 많았으며, 정책 문의 및 제안(19.7%), 기타 불편 사항(2.5%) 순이었다. 빈집 관련 민원의 77.8%를 차지한 ‘철거 및 정비 요청’은 빈집의 위치를 특정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익산시가 이리여자고등학교, 익산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인재 양성과 교육 혁신에 나선다. 익산시는 13일 이리여자고등학교에서 익산교육지원청, 이리여고와 '자율형 공립고 2.0' 공모사업 도전과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고교 교육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학교의 역량을 높여 공교육의 질적 도약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5년간 사업비 10억 원 지원 등 학교가 자율적으로 지역 특성과 학생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교과 연계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진로 체험 지원 △미래 유망산업 관련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다이로움 고교역량강화 등 기존 교육 프로그램에 지역 자원이 더해져 청소년의 학력 신장과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선화 이리여자고등학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군위군은 지난 13일 부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어르신 180여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어르신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교통공단 최영희 교통안전지도사의 강연과 함께 교통안전 홍보영상, 교통사고 유형별 사례를 시청하며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주의사항을 인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무단횡단금지, 자전거 이용 시 안전모 착용, 야간 활동 시 안전용품 착용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김진열 군수는 “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안전한 군위군을 만들기 위한 건전한 교통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매월 8개 읍면을 순회하며 어르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노인 교통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구고등법원은 13일 포항 촉발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심과 달리 시민들의 청구를 기각하며,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결정을 내렸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외면한 판단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판결은 시민들이 지난 7년간 겪은 아픔과 상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결과”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은 정부조사연구단이 공식적으로 지열발전사업에 의해 유발된 ‘촉발지진’임을 밝혔고, 감사원 역시 대응 미흡과 관리 부실 등 20건의 위법·부당 행위를 지적했다. 국무총리실 소속 포항지진진상조사위원회도 주요 책임 기관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 지열발전 관계자들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기소됐다. 이 시장은 “정부 스스로 다수의 조사 결과에서 지열발전사업과 지진 간의 인과관계를 인정한 상황에서, 항소심 재판부가 과실로 지진을 촉발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으로 국가의 책임을 부정한 것은 시민의 상식과 법 감정에 반하는 결정”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n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고흥군은 지난 12일 고흥솔라유한회사에서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의 학업 지원을 위해 장학금 1천만 원을 고흥군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고흥솔라의 모회사인 에퀴스의 조언우 부대표와 임직원 3명이 참석했다. 고흥솔라유한회사는 태양광 발전 전문 기업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조언우 부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영민 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장학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절차를 거쳐 저소득 가정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공정하게 배분할 계획이며, 학업 지속과 자기 계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전 동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제1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기술지원형)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오는 2026년 3월 27일 전면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통합·연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담조직 운영, 종합판정 체계 적용, 전문 컨설팅 및 교육 등 다양한 행정‧기술적 지원을 받게 되며,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수행에 돌입한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을 통해 건강·요양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상자 발굴 및 통합 사례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개인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적합한 돌봄 운영 모델을 선제적으로 경험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구민들이 지역 안에서 더욱 안정적인 삶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장수군은 지난 3일 한누리전당 수영장에서 심정지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70대 여성 이용객을 수영장 안전요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장수군에 따르면 지난 3일 가족과 함께 한누리수영장을 이용하던 중 70대 여성 이용객이 수영장 샤워실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지며 의식을 잃었다. 당시 현장에 근무 중이던 유명호 안전요원이 이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고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조치에 힘입어 다행히 환자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안전요원은 즉시 119에 상황을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환자를 인계받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재 환자는 병원에서 정밀 진단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환자는 유 안전요원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안전요원은 “안전요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무사히 회복하셔서 정말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현장 안전요원의 침착한 판단과 빠른 응급처치가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었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장수군은 지역 인구 유입과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거주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형 귀농귀촌보금자리 조성사업의 핵심 시설인 ‘청년주택 모람’이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 ‘청년주택 모람’은 귀농귀촌 희망 청년들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로 농촌 정착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지적되는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대 2년간 제공되는 이 주거공간은 농업기초교육, 마을 공동체 체험, 현장실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입주자들의 지역 정착 기반을 다져갈 예정이다. 장수군은 지난 4월 입주자 신청시 18가구 모집에 39가구가 신청해 약 2:1의 경쟁률을 보였고 선정 심사를 거쳐 18가구 26명을 최종 입주자로 선발한 바 있다. 가장 먼저 새 보금자리에 들어선 입주자는 “그동안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모람에 입주하게 되어 정말 든든하다”며 “이곳은 실생활에 필요한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단순한 주택이 아니라 진정한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공간 같다”고 말했다. 최훈식 군수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광양시는 지난 5월 10일, 광양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청소년어울림마당 ‘놀아야zi’ 행사에서 ‘2025년 광양시 청소년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 참여를 격려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청소년과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뜻깊게 진행됐다. ‘광양시 청소년상’은 타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표창하는 상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수여됐으며, 효행, 봉사, 예·체능, 문예 4개 부문에서 청소년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총 14명의 후보자가 추천됐으며, 청소년상 심의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청소년 3명과 청소년단체 1곳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는 ▲효행 부문 정유림(희양중) ▲봉사 부문 빵보드레 봉사단(동광양중) ▲예·체능 부문 이하은(광양백운중) ▲문예 부문 추승혁(광양제철중) 학생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지역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며 “청소년들이야말로 우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광양시가 신록이 짙어가는 5월을 맞아 단순한 드라이브 여행을 넘어, 광양의 구석구석을 느긋하게 걸으며 깊은 인상과 발자국을 남길 수 있는 걷기 여행을 제안했다. 시는 장엄하고 싱그러운 백운산둘레길을 비롯해 섬진강 망덕포구, 배알도 섬 정원을 품은 남파랑길 광양코스 등 광양 곳곳의 특별한 걷기 명소를 추천했다. o 신록 짙어가는 싱그러운 ‘백운산둘레길’ 9개 코스(총 126.36km) 해발 1,222m 백운산이 거느린 백운산둘레길은 총 126.36km의 명품 길로 ‘천년의 숲길’, ‘외갓집 가는 길’ 등 아름다운 자연과 시간의 무늬를 간직한 9개 코스로 구성됐다. 제1코스 ‘천년의 숲길’은 옥룡사지~외산마을~백운산자연휴양림~금목재~논실로 이어지는 총길이 10.86km의 길로, 장엄한 백운산 푸른 능선과 눈 맞추며 걸을 수 있는 매력적인 길이다. 천년 숲에 안겨 오래오래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이 코스의 소요 시간은 약 4시간이다. 제2코스 ‘만남이 있는 길’은 논실마을에서 한재, 중한치마을을 거쳐 하천마을에 당도하는 총길이 11.4km의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