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문경시는 지역대표 사극촬영지인 마성오픈세트장과 에코월드 내 가은오픈세트장을 시설보수로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노후화된 세트장 시설을 연말까지 정비하여 방문객 및 영상촬영팀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마성오픈세트장은 드라마 ‘환혼’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져 있으며, 2022년 폐기물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 세트장이다. 퓨전 사극의 배경으로 사랑받아온 이곳은 최근 배수로 개선과 노후 세트물 교체 등 전반적인 시설 보수가 필요한 실정이었다.
에코월드 모노레일 상부에 위치한 가은오픈세트장은 2006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약 4만평 규모의 부지에 제1~3촬영장을 비롯해 왕궁 세트 3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드라마‘연개소문’, ‘선덕여왕’과 영화‘군도’, ‘안시성’, ‘고려거란전쟁’, ‘킹덤’ 등 다수의 대형 작품이 촬영된 명소로, 최근 폭군의 셰프 등 인기 드리마가 촬영된 곳이기도 하다.
이곳 또한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한 촬영환경조성을 위해 성벽보수와 초가집이엉 교체 등 보수공사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신현국문경시장은 “두 세트장은 문경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영상촬영지로서 지역 관광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촬영 환경을 조성해 영화드라마 제작사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시는 향후 보수공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세트장을 활용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 개발해 체험형 관광시설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