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김제시가 의료·돌봄 통합지원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본격 가동하며 '김제형 의료돌봄 모델'의 체계화와 확산을 이끌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17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의료·돌봄 통합지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및 통합지원협의체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김제시한의사회, 김제시약사회, 가족사랑요양병원, 김제속편한내과, 우리정형외과, 원평연합의원의 지역 보건의료기관 대표들이 모여 통합의료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하며. 각자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보다 촘촘하고 지속가능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함께 구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시는 내년 3월 27일부터 발효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의거해 통합지원협의체를 선제적으로 공식 출범시켰다. 이 협의체는 의료·복지·지역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핵심 기반으로, 사업 운영 전반의 과제를 점검하고 역할 분담 및 돌봄 전략을 조율하는 운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의체는 정례 회의와 실무조직 연계를 통해 대상자 발굴, 자원 연계, 서비스 조정 등 현장 중심의 실천력을 강화하고, '김제형 의료돌봄 모델'의 체계화와 확산을 이끌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협약과 협의체 출범은 단순한 선언을 넘어, 의료·돌봄 연계를 실제 현장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실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시 차원의 정책적·행정적 뒷받침을 지속하고, 이번 통합돌봄 사업을 꼼꼼하게 추진하여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 및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지역사회 내 의료와 돌봄의 벽을 허물고, 시민 중심의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김제형 통합돌봄'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