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5 인천관광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을 통해 인천 관광산업의 혁신을 이끌 4개 프로젝트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인천 관광시설과 연계한 실증(테스트베드) 지원과 혁신 서비스 모델 발굴 지원을 통해 인천 관광산업의 혁신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올해 공사는 4개의 관광·문화시설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함께 관광활성화 및 시설 내 해결이 필요한 4개의 과제를 선정했다.
먼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역상생형 과제로,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월미관광특구와 개항장 일대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이 추진된다. 해당 지역 내 이동 편의성을 높여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시설이 직면한 이용 환경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문제해결형 과제로는, 총 2건이 선정됐다. 첫 번째는 인천항크루즈터미널의 수하물 수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개발, 두 번째는 한중문화관 방문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항장 문화시설 스마트 관리시스템 구축이다.
두 과제 모두 관광객 편의성 및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참여 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한 자율제안형 과제로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의 대표 소장유물인‘표류인 문순득 일기’를 구현해 인천 관광과 연계한 디지털 전시 콘텐츠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체험 요소를 통해 교육과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 학습 모델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약 6개월 간 선정된 기업들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 환경 제공, 전문가 멘토링,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문종건 센터장은 “올해 선정된 사업들은 관광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라며, “참여 기업들이 인천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실험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사업화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