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열흘 앞둔 21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최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성공개최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는 APEC 정상회의의 현재 준비 상황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마지막까지 챙겨야 할 분야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APEC 정상회의 추진계획 보고를 맡은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현재 모든 인프라 시설은 인테리어 마무리 등 공사 중으로 이번 주 후반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시범운영 과정에서 다시 한번 꼼꼼하게 점검해 행사 운영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APEC 주간에 중앙부처와 우리 도가 주관하는 많은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수송, 숙박, 의료 등 9개 반의 상황실이 운영되는 만큼 관련 부서의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모두 어렵다고 했지만, 경북 경주는 APEC 유치에 성공했고, 6개월 남짓 만에 주요 인프라를 문제없이 조성해 냈다”며 “APEC 성공의 기틀을 마련한 힘은 삼국통일과 호국, 산업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무주군 무주읍이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United Nations World Tourism organization)에서 주관하는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Best Tourism Villages)’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1월 ‘제5회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공모에 도전장을 냈던 무주군 무주읍은 2월에 국내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현장답사 및 후보 마을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본선 공모에 출품해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의 영예를 안았다. 무주군은 21일 무주군청 광장에서 황인홍 무주군수, 오광석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군민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축하 한마당’ 행사(주관: 무주군 관광협의회)를 열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주민들은 “무주가 유엔에서 인정하는 관광마을이 됐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고 이를 계기로 세계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세계 최우수 관광지 주민다운 면모로 손님들을 맞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농악대 길놀이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황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거제시는 21일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4년만에 제97차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협의회 회장인 조규일 진주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개최 도시인 거제시를 포함한 경남 11개 시·군의 시장·군수가 참석해 지역 현안과 공동 협력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변광용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정책 건의사항 심의·의결, 시·군별 홍보 순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도내 시·군이 겪고 있는 제도적 한계를 개선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8건의 건의사항이 심의·의결됐다. 특히, 변광용 거제시장이 직접 제안한 ‘조선산업 기본법 제정 건의’가 원안 채택돼, 향후 경남 조선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채택된 건의사항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통해 중앙정부에 전달돼, 지방 행정의 효율성 제고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환영사에서 “경남 시·군이 협력과 상생을 통해 함께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건의사항들이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돼 지역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창원특례시는 20일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제13회 3.15의거 희생자 위령제’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령제는 1960년 3월 15일, 자유와 정의를 지키기 위해 부정선거에 항거하다 희생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뿌리가 된 3·15의거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민주화운동 단체, 유가족,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추념사를 통해, “3·15의거는 시민과 학생들의 용기, 그리고 진실과 정의를 향한 불굴의 의지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기틀을 세운 역사의 위대한 출발점이었다”며, “창원시는 그 숭고한 역사를 잊지 않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며 시민의 목소리가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고,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부산시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시-서울시의회 15분도시 부산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 김길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과 위원 등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15분도시 부산 정책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그와 관련된 정책 환담 및 질의응답 등을 진행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15분도시 주요 핵심 거점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시청 들락날락’과 40여 년 만에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한 옛 시장 관사 ‘도모헌’을 방문하여 15분도시 정책 추진 현장을 둘러보았다. 이번 간담회의 목적은 15분도시 정책 선도 도시인 부산의 우수 사례 및 성과와 비결(노하우)을 공유하는 등, 정책적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 특성을 반영한 시민 행복 도시를 구현하는 데 있다. 시는 2022년에 15분도시 비전과 전략을 발표한 이후, 대표생활권 조성, 정책공모사업, 비전투어 등 삶의 질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문화체육 등)의 과제를 추진 중이다. 특히, 들락날락, 하하센터, 우리동네 이에스지(ESG)센터, 도모헌 등 핵심 거점시설과 생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구 북구청은 10월 21일 읍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 관련 고충민원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찾아가는 구민 고충처리위원회'현장 상담을 운영했다. 대구 북구청은 2017년부터 고충민원, 불합리한 행정제도로부터 구민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부담을 주는 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구민고충처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북구청 소속 독립기구로, 구민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고 구정 운영의 투명성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상시 상담, 현장 상담 및 제도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직접 주민들과 만나 생활 불편과 고충민원 사항을 듣고 즉시 안내·조치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처리 방향을 제시했으며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서와 연계해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다음 회차는 10월 30일 산격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며, 상담일 전까지 신청서를 동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거나 팩스로 송부하면 된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찾아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익산시는 2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취약계층 법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정부 복지정책 확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법률지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기관 협력을 통한 법률 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무료 법률상담 및 소송 지원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상담 △법문화 교육 및 종사자 법률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참여를 통한 보호 체계 강화 △전담 창구를 통한 신속한 법률지원 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복지와 법률이 함께 작동하는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해 주민 중심의 맞춤형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법의 보호 속에서 더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복지와 법률이 함께 작동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법률복지 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의 전설이 어린 한라산 영실에서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한 탐방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별도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홍승지)는 오는 24일 영실탐방로에서 ‘한라산 구석구석!!’여섯번째 이야기 '영실기암으로 스며든 가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라산 구석구석!!’은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 영실탐방로를 집중 탐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 시작해 이번에 여섯번째다. 영실탐방로는 영실기암과 오백나한이 수려하고 사계절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특히 가을 단풍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로그램은 영실기암을 배경으로 탐방로 곳곳에 위치한 해설정류장에서 진행된다. 해설정류장은 영실탐방로 입구에서부터 윗세오름까지 4곳에 마련됐다. 각 지점에서 자연환경해설사로부터 영실의 단풍나무, 옛 선조들의 한라산 기행 등에 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신청은 해설정류장에서 현장 접수로 가능하며, 나뭇잎 도장을 찍어보는 단풍잎 카드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20일 압량읍 행복발전소에서 어르신 및 장애인 등 150여 명이 참여한 '제1회 경산시 어르신 슐런 대회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 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가운데, 어르신 슐런 개인전과 단체전, 그리고 장애인 친선경기로 구성되어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평생학습 화합의 장이 됐으며, 경산시장과 경산시의회의장, 경산시의회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슐런(Shulllen)은 네덜란드 전통 실내 스포츠로, 나무판 위에 원반을 던져 점수를 겨루는 경기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특히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아 노인, 장애인에게 적합한 스포츠다. 경산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원종숙 회장은 “슐런을 비롯한 다양한 평생학습 활동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활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평생교육지도자로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시키고, 풀뿌리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조현일 경산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경상남도가 21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편성과 관련해 재정운영 혁신을 강조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예산은 도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인 만큼, 전년도 예산을 그대로 답습하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지금의 예산 편성은 전년도 예산이 있으면 올해도 그대로 반영하고, 없던 사업이면 제외하는 식으로 굳어져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는 변화하는 행정 수요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실·국·과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시대 변화와 지역 현실에 맞게 예산을 재구조화해야 한다”며 “특히 농업·복지·산업 등 주요 분야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내년도 예산에 담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지사는 또 “인공지능(AI) 확산, 기후 변화, 인구 구조 변화 등 행정 환경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행정의 사고방식을 전환하지 않으면 예산도, 정책도 과거에 머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정부에 비수도권 맞춤형 대책 마련을 건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