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사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경상남도, 농협중앙회와 공동으로 추진한 농촌 고령자 대상 ‘농촌 왕진버스’가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의료, 구강검사, 운동처방과 교육,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농촌 왕진버스’는 곤명면(5월 22일)을 시작으로 사천읍(6월 18일), 사남면(6월 19일), 용현면(7월 9일) 등 총 4차례 운영됐으며, 약 840명의 농업인과 시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과·한의과 진료를 비롯해 침·부황, 온열치료, 십전대보탕 제공 등 전통 한방치료와 함께 고령 농업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 맞춤형 진료와 운동 처방이 이뤄졌다. 또한, 정밀 시력검사와 함께 돋보기를 제공하는 검안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박동식 시장은 지난 9일 용현농협 하나로마트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 ‘농촌 왕진버스’ 현장에 직접 참석해 고령화로 인한 농촌지역의 어려움과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경산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난임부부 건강회복비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본 사업은 지난해 저출생 극복 캠페인 성금으로 진행됐으며, 새 생명의 출발에 희망을 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산시는 난임 부부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지원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박채아 경북도의원의 도정 질의에서도 난임 관련 현안이 다뤄진 바 있다. 사업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로 부부당 최대 100만원(회당 50만원, 2회)을 지원하며, 사업 기간은 2025년 5월 15일부터 2026년 4월 14일까지이다. 정인숙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문제는 가정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이번 지원이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이번 사업은 시민들의 자발적 나눔이 만든 결실로,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들에게‘당신 곁에 늘 함께하는 따뜻한 손길이 있다.’라는 메시지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서울 강서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집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5곳을 확보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규모다. 구는 9일 구청장실에서 지역 내 의료 기관 4곳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구는 기존의 1개 기관(정내과의원, 대표 정경헌)에 더해 강서허준한의원(대표 신민성), 경희소나무한의원(대표 김경태), 본앤본정형외과의원(대표 조용진), 88플러스내과(대표 서충교) 등 총 5곳을 재택의료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대상자 발굴 및 기관 연계, 사업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맡는다. 재택의료센터에선 거동이 불편해 내원이 어려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진료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한 팀을 이뤄 방문하며, 장기요양 1~2등급 대상자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사업에 선뜻 참여해주신 각 의료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해 나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케이메디허브의 CMC 전주기 기술지원을 받은 ㈜인벤테라의 근골격계 특화 MRI조영제 신약 후보물질(INV-002)이 국내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 ㈜인벤테라(대표이사 신태현)에서 개발 중인 철성분 기반 T1-MRI 조영제 후보물질 ‘INV-002(제품명: NEMO-103주)’가 지난달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았다. 이번 임상시험계획 승인은 지난 2월 국내 임상 2b상 종료 후 4개월 만에 획득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센터장 신희철)는 OASIS 기술서비스를 통해 ‘INV-002’의 IND 승인을 지원했다. 의약생산센터는 INV-002의 임상용 의약품 GMP 생산, 기준 및 시험방법 개발·검증, 안정성 시험 등 CMC(화학, 제조, 품질) 전주기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인벤테라의 림프조영 특화계 조영제 ‘INV-001’도 CDMO 기반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국내 바이오벤처의 우수 기술이 신속하게 임상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오는 7월 9일, 국방부 및 전국 지자체 감염병 담당자들과 함께 '2025년 질병관리청-국방부-지자체 감염병 대응 합동 훈련'을 개최한다. 이번 훈련은 2023년 첫 시행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코로나19 등 다양한 감염병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질병관리청과 국방부 간 감염병 대응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반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응 경험 사례 공유를 넘어 실제 집단 발생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실전 모의훈련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질병관리청(40여 명), 국방부 및 군부대(48명), 지자체 감염병 대응 담당자(40여 명)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하며, 군 감염병의 특성에 대한 특강과, 군부대 내 감염병 발생에 대한 대응사례 발표, 시나리오 기반 실전 모의훈련 등으로 구성된다. 군부대는 구성원 간 밀접한 접촉과 집단생활이라는 특성상 감염병 발생 시 확산에 취약한 구조이다. 감염병이 확산될 경우 군 기능의 저하뿐 아니라 지역사회로의 전파로 이어질 수 있어,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 구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 세균에 오염된 물과 음식 섭취로 인한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장관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예방수칙을 준수할것을 당부했다. 전국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210개소)이 참여하는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장관감염증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여름철에는 기온과 습도의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해지면서 세균성 장관감염증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특히, 최근 4주간 살모넬라균과 캄필로박터균으로 인한 환자 발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최근 발생 양상을 고려할 때, 증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살모넬라균 감염증의 경우 계란액을 장시간 상온 방치하거나,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식재료를 준비할 때 교차오염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보통 계란 껍질 표면이 살모넬라균에 오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달걀을 구입하여 냉장보관하고, 껍질을 깬 이후에는 빠른 시간 내에 충분히 가열‧조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밀양시는 안병구 시장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삼문동 미르아이병원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안 시장은 지난 8일 오후, 미르아이병원을 직접 찾아 야간 진료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또한, 야간·휴일 진료 시간 운영 계획과 진료 인력 및 시설 현황, 소아 응급 대응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안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믿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이야말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밀양을 만드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소아 진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르아이병원은 지난 7월 1일부터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평일 야간(화, 목요일 오후 11시까지)과 토요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도 소아 전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진안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에 전북자치도 내 군 단위 최초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8일 군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무주장수지사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요양병원 입원 경계선상에 있는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집중 발굴해 보건·의료, 돌봄·주거 등의 서비스를 통합 연계·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이며, 진안군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및 관련 기관과의 협업체계 구축 ▲통합지원 협업 인력 배치 ▲종합판정체계 시범 적용 등을 통해 맞춤형 통합지원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안무주장수지사 김은정 지사장, 김민수 장기요양 진안운영센터장 및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각 기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긴밀한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구 서구는 7월 8일, 대구의료원(원장 김시오), 참좋은연합의원(원장 박계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공모 사업으로 대구의료원은 특히 경상도권에서 최초로 선정된 지방의료원이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3인 1팀(다학제팀)이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기요양 수급자 가정에 방문진료, 간호,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의료․요양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업무협약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에 대한 상호협력, 대상자 발굴 및 서비스 연계․제공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 및 협력 체계 구축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서구는 앞으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 내 다양한 돌봄 자원 서비스도 연계․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재가급여 대상자는 자택에서 의료뿐 아니라 돌봄 연계 등 통합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병원 방문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울진군은 여름철 해양 수온 상승에 따른 비브리오 패혈증 발생 예방을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매월 유통 수산물 수거검사, 유통업체 지도·점검 및 예방 홍보 활동을 실시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해수 온도가 상승하는 7월∼10월 사이 주로 발생해 여름철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하거나 오염된 해수에 피부 상처가 노출되면 감염될 수 있다. 감염 시 주요 증상은 구토, 발열, 오한, 복통 및 설사, 24시간 내 발진 등이며, 간 질환자, 알코올중독자, 당뇨병, 폐결핵 환자에게는 특히 더 위험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산물 구입시에는 신속하게 5℃ 이하 냉장보관, 흐르는 수돗물에 2~3회 깨끗하게 씻고, 충분히 가열 조리(85℃ 이상), 사용한 조리기구는 소독해야 한다. 횟감용 칼·도마는 구분 사용하고, 상처난 피부 부위는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해양 수온 상승에 따라‘비브리오 패혈증’이 더 빨리 나타났다”며“비브리오패혈증과 관련된 정보를 확인하시고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