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질병관리청은 다제내성결핵 치료 기간을 기존 18~20개월에서 6개월(26주)로 단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리팜핀내성 및 다제내성결핵은 치료제인 베다퀼린(Bedaquiline), 델라마니드(Delamanid)를 활용하여 18~20개월이 걸리는 장기요법으로 치료하고 있었다. 이후, 여러 연구에서 단기요법(BPaL(M), MDR-END)의 우수한 치료 성적이 입증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내 결핵진료지침에서 장기요법보다 단기요법을 우선하여 선택하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보건복지부·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 단기요법에 사용되는 약제의 급여기준 개선을 추진하여,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을 개정하였고,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리팜핀내성 또는 다제내성결핵 치료 단기요법의 요양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질병관리청 「다제내성결핵 치료 신약 사전심사」를 통해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자세한 심사 신청 및 절차는 「사전심사 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결핵환자의 치료 기간 단축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경상북도는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특히 많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음식 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는 낮에는 기온이 높으나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한 날씨로 음식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이 낮고, 야외 활동 증가로 음식을 장시간 상온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음식을 제대로 익히지 않았거나 상온에 방치하는 것이 주 원인으로 음식 조리·보관 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조리 식품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이 균은 열에 강한 아포를 만드는 특성이 있어 음식을 끓였던 경우라도 다시 증식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대량으로 조리된 식품의 보관관리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따뜻하게 먹는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빠르게 식혀서 5℃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며, 보관된 음식을 먹을 때는 75℃ 이상으로 반드시 재가열해야 한다. 또한 봄철 나들이 할 경우 조리된 도시락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하여 보관·운반하고,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옥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진단을 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은 치매를 조기에 지속해서 치료하고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키거나 증상 심화를 방지해 노후 삶의 질 제고 및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옥천군에 주소를 둔 자로 건강보험료 중위소득 120% 이하 여야하고, 보훈대상자 의료지원 사업이나 중복으로 다른 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치매치료약을 처방받는 자 중 1인당 월 3만 원, 연 최대 36만 원 한도 내 진료비, 약제비 등 본인부담금을 실비로 지급한다. 신청 방법은 본인 또는 가족이 치매로 진단받은 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지참해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환자 및 부양하는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옥천군 치매안심센터으로 문의하면 된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4월부터 11월까지 ‘진드기 분포조사 및 병원체 감시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라임병의 원인이 되는 참진드기의 분포와 병원체 감염 유무를 조사해 진드기 매개 질병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는 울산 관내 솔마루길 일원 4개 지점에서 진행된다. 진드기는 하얀 천을 이용하여 풀숲을 훑으면서 채집하거나(플래깅법), 진드기 유인 함정(트랩)으로 채집한다. 채집된 진드기 중에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참진드기를 분류하고 월별 발생 추이, 장소별 분포를 조사하며 종별, 성장 단계별로 유전자를 추출하여 병원체 보유 유무를 확인한다. 지난해의 경우 채집된 진드기 721개체 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으나 라임병 병원체는 4월과 10월 2차례 검출됐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긴 바지를 착용하여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울산시는 4월부터 임신‧출산을 준비 중인 부부 등을 위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과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은 필수가임력 검진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건강한 임신을 준비할 수 있도록 임신을 준비 중인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에 대한 필수가임력 검사 비용(여성 13만 원, 남성 5만 원)을 지원한다. 주요 지원 검사항목은 난소기능검사(AMH), 부인과 초음파, 정액검사 등이다. 신청 방법은 주소지 보건소에서 검사의뢰서를 발급받아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 후, 보건소로 검사비를 청구하면 된다. 현재, 검진은 전국 참여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으며, 관내 참여 의료기관은 산부인과 또는 비뇨의학과 의료기관 28개소로 울산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냉동난자 보조생식술 지원사업’은 건강한 난자를 동결해 보존하고 향후 임신을 원할 때 활용하여 출산율을 높이고자 하며, 난임부부 등에게 보조 생식술 비용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냉동한 난자를 사용하여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울산시가 수도권에 버금가는 암치료 기반(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역 학계 및 의료계와 맞손을 잡는다. 울산시는 유니스트, 응급의료기관 7개소와 3월 2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완결형 암치료 기반(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용훈 유니스트(UNIST) 총장, 정융기 울산대학교병원장, 김강성 동강병원장, 이주송 울산병원장, 이운기 중앙병원장, 박영수 울산시티병원장, 서성우 좋은삼정병원장, 조성원 서울산보람병원장 등이 참석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완결형 암치료 기반(인프라) 구축 ▲ 암치료 의료기술 인재양성 ▲정보교류 ▲수준 높은 암치료센터(양성자치료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르면 울산시와 학계, 의료계가 함께 울산시에 양성자치료센터가 건립되도록 노력하고 암치료 분야의 지역별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영남권 암환자들의 생명・건강권, 진료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양성자치료는 인체 내 정상 조직에는 별 영향을 주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29일) 오후 2시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시·구군 감염병 유관기관&연구원 간 정보공유 및 개선 연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시·구군 감염병 유관기관과 부산시 감염병 분야의 업무 협력 강화 및 정책 개선사항 토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연찬회는 시, 구·군 감염병 대응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연구원 수행 사업 결과 공유 ▲감염병 관련 조사사업 소개 ▲향후 추진방향 논의 ▲토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 감염병관리과, 건강정책과, 구·군 보건소의 보건행정 및 감염병 대응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연구원에서 지난해 수행 완료한 감염병 분야 연구사업 결과 공유와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매개체 감염병 관련 조사사업을 소개한 후, 유관기관과의 향후 감염병 대응 업무협의 및 정책 제안사항 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시와 구·군 감염병 관련 부서에서는 최근 발생하는 엠폭스, 코로나19 등 신종·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신속 검사 및 선제적인 대응으로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큰 노력을 해오고 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일본뇌염 예방과 선제 감시를 위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감시활동은 예산 지역 1개 축사에 유문등을 설치해 매주 모기를 채집, 주요 원인체인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의 첫 출현과 밀도를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자료는 일본뇌염 주의보와 경보를 발령하는데 기초자료로 사용되고, 질병관리청과 시군에 매주 제공된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 발견됐을 때 발령된다. 경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경우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 또는 바이러스의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되면 발령한다. 일본뇌염은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인체에 감염된다. 잠복기는 5-15일이고, 대부분 무증상이나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돼 20-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한덕수 총리는 3월 28일 오후 4시 30분 환자 단체인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방문하여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으로 시행중인 비상진료체계에 대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전공의들의 공백이 길어지고, 의대교수들의 집단 사직움직임으로 환자와 그 가족분들의 불안과 고통이 매우 커진 상황에서 이루어진 이번 방문은, 생과사의 기로에 선 환자와 그 가족의 의견을 청취하며 최선을 다해 이 사태를 수습하고 국민들이 우려하는 모든 상황에 대비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군의관 및 공보의 파견,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 등 인력의 탄력적 인력 운용을 지원하는 등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개혁을 통해 지방 국립대병원을 서울 BIG5 수준으로 키워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분들을 비롯한 중증‧위급환자분들이 지역 내에서 치료받으실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만들 계획으로, 현재 17개인 권역별 희귀질환 전문병원도 지속 확충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희귀·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월 28일 오후 4시 30분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소비자 단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부터 의사 집단행동에 따른 대응으로 시행 중인 비상진료체계와 현 의료이용에 대한 소비자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중증, 응급 필수의료 진료를 유지하기 위한 상급종합병원 중증·응급 진료 중심 운영, 24시간 응급의료체계 유지와 상급종합병원 등에 군의관 및 공보의 파견, 진료지원간호사 시범사업 등 인력의 탄력적 인력 운용을 지원하는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2월 19일부터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이용 불편 해소를 돕고 피해자 소송 등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남인숙 회장은 “무엇보다 환자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되어야 함에도 현 사태에서 환자, 국민은 존중받지 못하고 있어 의료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라며, “정부는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대화하여 조속한 해결 의지를 국민에게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