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오는 4월 18일부터 학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심청 이야기’ 4회 공연을 모두 관람할 판소리 귀명창 100인을 모집한다. 귀명창이란 판소리를 할 줄은 모르더라도 듣고 감상하는 수준이 판소리 명창의 경지에 이른 사람을 말한다. ‘심청 이야기’는 판소리 보급과 계승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단법인 ‘우리소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인천 지역 내 전통예술 활성화 및 지역주민들에게 뛰어난 전통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효’를 주제로 한 ‘심청가’는 뛰어난 음악 구성을 지녔으며, 우리나라 시대적 정서를 나타내는 전통예술로 삶의 희로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한다. 아울러 청중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큰 판소리이다. 올해 공연을 진행하는 소리꾼 김경아 명창은 한국판소리 보존회 인천지회장으로 20년 이상 인천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 제24회 임방울 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심청 이야기’는 판소리 완청(完聽) 형식으로 4월 18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2 '봄의 시작'이 2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연주된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을 맞이하여 객원지휘자 3인의 다양한 음악성과 감각적인 지휘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연주회이다. 이번 무대에 함께하는 객원 지휘자들은(조은혜, 김명이, 이재호) 현재 합창음악계에서 실력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젊은 지휘자들이다. 이번 연주는 현대음악부터 유럽 가곡, 한국 가곡 등 객원지휘자들이 직접 구성한 곡들로, 지휘자들만의 다양한 음악적 해석과 대전시립합창단의 하모니가 함께 어우러져 각기 다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무대는 베를린과 하노버 국립음악대학에서 합창 지휘와 오케스트라 지휘를 공부하고, 국립합창단, 울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를 역임한 후 현재 보령시립합창단의 지휘자로 활동 중인 조은혜의 지휘로 야일로(O. Gjeilo)의 ‘대지(The Ground)’를 비롯해 정환호의 ‘꽃 피는 날’ 등을 노래한다. 두 번째 무대는 네덜란드 헤이그왕립음악원에서 바로크 합창과 다양한 유럽 음악을 공부하고, 독일 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울산 동구가 청년중심 문화예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청년스테이지 ON’이 오는 3월 27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개관식은 3월 27일 오후 7시 김종훈 동구청장과 동구의회 의장, 동구 청년정책협의체 위원 및 지역 청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이날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개관 축하무대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청년스테이지ON은 동구 일산해수욕장 옆(동구 해수욕장10길 34, 5층)에 마련됐으며, 다목적홀, 장비대여실, 전시공간인 커뮤니티홀 등으로 조성됐다. 청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장비 대여, 두근두근 청년마당 운영, ‘청년 예술가를 소개합니다’ 등 청년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청년스테이지ON은 개관을 맞아, 청년작가 초대전으로 청년 한국화가 우주렬 작가를 초청해 3월 27일부터 4월 26일까지 전시회도 갖는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청년스테이지ON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가들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의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청년들이 많이 찾는 일산해수욕장 일대를 청년 문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남원시는 오는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요천 승월교 둔치에서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벚꽃 명소인 남원 광한루원 앞 요천 벚꽃길을 배경으로 펼쳐질 예정이며, 아름다운 봄꽃과 함께 시민의 노래로 활기찬 봄을 시작한다. 축제는 개막식, 축하공연, 시민참여 노래자랑, 그리고 막걸리 축제 등 흥을 돋우는 다양한 공연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남원의 전통 막걸리를 즐길 수 있는 막걸리 축제는 지역의 특색을 살린 이색적인 경험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요천로 벚꽃을 배경으로 한 음악과 노래, 그리고 막걸리가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는 오롯이 참여가 중심이 되는 축제로 남원시민 뿐만 아니라 남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열려있으며, 뜻밖의 소소한 행운을 찾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 "봄꽃이 피어나는 요천 음악회"는 노래자랑이 메인이벤트로 가족, 친구, 동료들과 함께 봄나들이를 나와 추억을 쌓기에 적합하다. 막걸리를 마시며 우리 이웃의 넘치는 끼와 흥 넘치는 무대를 보면 평일에 쌓인 피로감과 무료함을 싹 날려버릴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향유와 공유의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는 전북특별자치도립미술관(관장 이애선)은 3월 29일부터 본관 1-5전시실에서 특별전 《버릴 것 없는 전시》를 개최한다. 도립미술관은 작년 인간-비인간의 공존에 대해 보다 수평적인 시각과 상상을 제안했던 특별전《미안해요, 프랑켄슈타인》을 통해 국제적인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동시대 담론을 중심으로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해 소통의 장을 형성한 바 있다. 《버릴 것 없는 전시》는 인간 활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강조하는 ‘인류세’의 관점 너머로 나아가서, 과잉 생산과 환경 파괴로 대표되는 ‘자본세’ 시대의 사회적 개념이 된 ‘쓰레기’를 조명한다.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예술을 통해 ‘버릴 것’을 분류하는 사회·문화적 기준에 대해 질문해보는 것이 핵심이다. 국내·외 작가 2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에는 역대 《전북청년》선정 작가인 김병철(2015), 김영봉(2019), 문채원(2021) 등 전북지역 예술가들을 비롯해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의 어머니’이자 현대미술가 아녜스 바르다, 동시대 미술계가 가장 주목하는 작가 중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포천시 이동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25일 노곡리 5군단 앞부터 신병교육대까지 도로변과 연곡삼거리의 식재된 이팝나무 비료주기 행사를 마쳤다. 이동면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이동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이팝나무 비료주기 작업과 함께 인도 및 도로변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정화 활동도 병행했다. 박만수 주민자치회장은 “개화한 이팝나무 꽃을 보고 행복해할 주민들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이동면 주민자치회는 더 나은 이동면을 만들기 위해 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순규 이동면장은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이동면 주민자치회에 감사하다. 오늘의 노고가 훗날 아름다운 이동면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면 주민자치회는 환경정화 활동, 취약계층 지원 등 이동면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완주군이 사계절 멋과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 찾아가는 관광홍보전을 펼친다. 26일 완주군은 오는 4월 5일까지 전북 혁신도시 내 위치한 농촌진흥청 로비에서 완주관광사진 전시회를 시작으로 순회 전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20점의 감성여행사진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대둔산의 사계와 비비정 낙조, 화암사 등 청정 자연의 싱그러움을 담은 사진들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MZ세대 감각에 맞는 ‘트래블스냅’으로 촬영된 풍경 속에 잘 어우러진 인물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일명 ‘인스타 성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오성한옥마을과 숨겨진 관광지인 장군봉 해골바위, 천호성지 대나무숲길, 대한민국 최초 한옥성당인 되재성당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내가 뽑은 최고의 완주관광사진’ 모바일 설문조사도 진행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완주특산품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완주군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인 국립축산과학원, 국민연금공단, 국립식량과학원, 한국식품연구원, 지방자치인재개발원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5월에는 작년 큰 호응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힐링을 만나는 시간, 완주 모악산 웰니스축제가 내달 찾아온다. 26일 완주군은 오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모악산 전북 도립미술관 일원에서 웰빙, 건강, 행복을 주제로 하는 제2회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웰니스 주제에 걸맞은 클래식, 어쿠스틱, 뮤지컬 등 무대공연을 기본으로 웃음소리로 상품을 수여하는 ‘웃으면 복이와요’, 턱걸이, 매달리기 왕을 뽑는 ‘모악산 턱돌이를 찾아라’ 등 방문객 참여이벤트와 모악산 일대 관광 자원을 활용한 5가지 기획 체험이 마련됐다. 맨발걷기 박동창 명사와 함께하는 ▲모악산 맨발등반 ▲숲속에서 쉬며 체험하는 모악산 숲크닉, ▲모악산 축구장을 활용한 계류 비행으로 저수지 경관을 내려다보는 열기구 탑승 체험 ▲쑥뜸, 한의원 진료 등이 포함된 안덕마을 건강행복체험을 비롯해 관외 단체 방문객을 겨냥한 ▲술박물관 체험&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웰니스 주제에 따라 지역 주민, 농가 부스와 공익단체 등이 48개 부스 운영자로 참여한다. 앞서 완주군은 참여부스 운영자 60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인천광역시서구체육회는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신청부지(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 내 투자유치용지(6BL))에서 유치 성공 기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범석 서구청장, 이규생 인천광역시체육회장, 곽종배 연수구체육회장, 장관훈 중구체육회장 등 30여명의 인천체육인이 참여했다. 대한체육회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2027년까지 철거하고 국비 2,000억 원을 들여 새로운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한 공모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등 총 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국제스케이트장 부지 선정 공모전에 뛰어들었다. 서구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청라국제도시 투자 유치 용지 잔여 부지를 제안하면서 다양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인천, 김포국제공항 등 교통 접근성을 부각하고 있다. 또한, 국제스케이트장 신청부지 인근에 각종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동계스포츠와 연계하면 스포츠 산업 발전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황순형 서구체육회장은 “서구는 인근 약63만명(전국 자치구2위), 인천 300만명을 포함한 수도권 2,600만 인구의 배후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산림박물관이 3월 26일부터 6월 2일까지 봄 기획전 '봄 축제, 필묵의 향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봄철을 맞아 산림박물관을 내방하는 관람객을 위한 특별기획전이다. 전시는 한국화 분야로 수묵, 수묵채색화 등 먹빛과 자연의 색감을 강조해 봄의 향취를 드러낸 작품으로 구성했다. 참여작가 중 홍성녀는 먹의 농담을 이용하여 폭포의 힘차고 굵직한 입체감을 살렸다. 김도영은 일러스트 화법을 통해 한옥의 소소하고 가지런한 풍경을 정감있게 소재한다. 최동순은 자개를 사용하여 생명의 만개를 극적으로 표현했고, 오병기는 서정적 풍경을 섬세하게 묘사하여 내면의 향수를 불러온다. 산림박물관은 전시를 통해 자연을 다양한 각도로 해석한 작가적 시각을 공유하고 나아가 자연의 소중함과 예술성을 대중과 공감하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개관시간은 9:00~18:00(휴관(월요일))로 운영되며, 상설전시관 및 영상관 기획영상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송경호 산림환경연구소장은 “독창적인 한국화 작품에 스며있는 유려함을 통해 작가 의식의 흐름과 예술세계를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