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24년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지도·점검’에서 ‘우수사례 부문’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공직윤리업무 담당자 워크숍에서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인사혁신처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는 도 감사위원회의 우수사례를 타 기관에 공유하는 발표시간도 함께 가졌다.
인사혁신처는 전국 289개 기관(중앙 46, 광역 17, 기초 226)을 대상으로 공직윤리제도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민간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우수사례 기관 3곳을 선정했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공직윤리위원 위촉 심의 절차 개선 ▲퇴직공직자 취업제한 제도 안내 강화 등 두 가지 우수사례가 높게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도 감사위원회는 공직자윤리위원의 도덕성 기준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하기 위해 과거 형사처벌 사실에 대한 위촉제한 사유를 강화하고, 위촉 이후 발생한 형사처벌도 해촉 사유에 포함하는 등 도덕성 검증 절차를 한층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특히 본인 확인에 의존하는 제한된 검증 방식을 개선하고자 기관이 직접 신원조회를 할 수 있도록 ‘결격사유 명시’ 조항을 신설하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을 건의했으며, 현재 인사혁신처에서 검토 중이다.
또한 퇴직공직자의 임의 취업을 예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공직윤리제도와 청렴 메시지를 담은 ‘청렴 안내문’과 ‘청렴 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하는 등 퇴직 단계에서의 제도 안내 기능을 대폭 강화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엄정하고 내실 있는 공직윤리제도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지도·점검’은 인사혁신처가 공직윤리제도 운영의 적정성을 확보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