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15일 전 부서에 “결혼·출산·보육 정책의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에서 올해 11월까지 청주시 출생아 수가 5천24명을 기록, 4년 만에 5천명을 넘어선 통계와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출생아 수 증가에 대해 그는 “기업투자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보육 정책 지원이 시너지를 내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이 실제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구 증가세가 지속되고, 나아가 더욱 시 전반에 활력이 붙을 수 있도록 시 전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 안전과 편의에 대한 사항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연말 잦은 공사로 인한 교통체증과 시민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무리한 공사는 지양하고 시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관리를 최우선으로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이번 주 개장 예정인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12.20.)과 무심천 얼음썰매장(12.17.)과 관련해 “무엇보다도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시설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성탄절과 지역별 해돋이·새해맞이 행사에 대해서도 “사전 준비와 안전관리에서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부터 달라지는 시책은 시민들께 사전에 적극 홍보하고, 아직 해결되지 않은 민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해달라”고 덧붙였다.
정부 정책 동향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최근 부처별 업무보고가 진행 중인 점을 언급하며 “정책기획과를 중심으로 부처 업무계획을 면밀히 분석해 청주시 현안 해결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시의회에서 현재 진행 중인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 대해서도 “시가 추진하는 주요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협조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민선 8기 동안 총 34조3천억 원의 기업투자 유치 성과를 언급하며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기업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해 지역 기업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업체 참여율과 구매율을 높이고, 지역 기업의 개별 애로사항에도 적극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