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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담아, 내:일을 그리다’ 성황리에 마무리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서귀포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재)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이 공동주최한 제5회 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축제 ‘꿈을 담아, 내:일을 그리다’가 10월 3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귀포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려 청소년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진로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4,000여 명의 학생, 교원, 시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진로체험과 공연, 특강, 전시를 통해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30일에 열린 개막식에는 오순문 서귀포시장, 김지혜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문수 서귀포시교육발전기금 이사장이 참석하여 축하 인사말을 전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상수 위원장, 오승식 위원장, 하성용 의원 등 주요 내빈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서귀중앙여중 댄스팀‘플로렌스’, 효돈중 난타팀 ‘담팔수’팀의 활기찬 축하공연으로 시작되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을 상징하는‘모자 날리기’ 퍼포먼스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흥미를 느끼는 직업 중심의 진로·직업 체험부스 56개가 운영되어 반려견 훈련사, 조향사, AI, 드론축구, 과학수사, 목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 동아리 공연에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12개교 22개팀 336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밴드, 교악대, 댄스, 국악오케스트라 등 열정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올해 새롭게 확대된 진로특강은 2일간 진행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10월 30일에는 래퍼 비지(Bizzy)가‘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니까’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도전과 성장의 메시지를 전했고, 10월 31일에는 제주 대표 유튜버 뭐랭하맨이‘로컬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주제로 진로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어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얻었다.

 

또한, 경찰관, 웨딩플래너, 영화감독, 임상심리사, SW 개발자 등 12개직업군의 현직 멘토단이 참여한 직업인 진로상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청소년들이 직접 직업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 작품 전시회에서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회화작품 30여점과 제주 4·3 문예백일장 수상작 50여점 등 총 8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청소년들의 감성과 예술적 재능을 뽐낼 수 있었다.

 

서귀포시는 행사 기간 동안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행사장 일방통행로 지정, 해병전우회 차량 안내, 자원봉사자 120명 배치 등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원활한 축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진로축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직업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설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실현할수 있도록 진로탐색 프로그램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