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음성군은 군청을 방문하는 군민들에게 문화와 예술작품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군청 본관 2층 복도갤러리에서 2025년 ‘제4차 전시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4차 전시회는 “문학의 속살은 삶의 충만”을 주제로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 지역 작가의 약 40여점의 시·수화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12월 말까지 만나볼 수 있다.
군 청사 복도갤러리는 2021년부터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전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신재흥 화가의 개인전,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의 사진작품, 한국미술협회 음성지부의 미술작품 등을 소개해 왔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문학 예술을 통한 삶의 울림을 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군 청사 복도 갤러리는 누구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생활형 문화공간으로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작가들을 발굴·소개하는 복합문화 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강희진 음성예총지회장은 “이번 전시는 ‘문학의 속살은 삶의 충만’이라는 주제처럼 우리 삶의 기쁨과 슬픔, 희망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들로 채워졌다”며, “군민 여러분께서 작품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풍요로움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작가들이 주민과 깊이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문학은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마음을 채우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군민들께서 문학의 따뜻한 언어 속에서 여유와 충만함을 발견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