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포항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리아 라이프 사이언스 위크 2025’에 참가해 포항의 바이오헬스 산업 인프라를 홍보하고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 필요성과 지역 바이오산업 비전을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서 포항시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포항의 독보적 바이오 연구 인프라 ▲지역 바이오기업의 혁신 역량 ▲포스텍 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소개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역 바이오기업 협의체인 포항바이오산업협회(회장 김성영)와 공동 참여해 이들 기업의 국내외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했으며, 바이오헬스 혁신거점으로서의 포항의 비전과 매력을 함께 알렸다.
포항은 3·4세대 방사광가속기,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ET),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 등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포스텍, 한동대학교, 생명공학연구센터, 포항테크노파크, 체인지업그라운드 등 대학·연구소·기업지원 시설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있다.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되며, 기초연구에서 임상·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바이오 생태계를 갖춘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의사과학자 양성을 통한 지역의료 혁신의 마지막 퍼즐인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며, 오는 2027학년도 의대 정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설립, 바이오 앵커 기업 유치 등으로 바이오헬스 산업을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이제 철강을 넘어 바이오 신산업을 육성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포스텍 의과대학 설립을 반드시 추진해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지역 의료 혁신을 이끌어 바이오 보국 포항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