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양평군 청운면은 25일 청운면 용두리 소재 청운 파크골프장에서 제33회 청운면민의 날 기념 및 청운 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청운의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청운면민의 화합과 도약을 다짐하고, 새로운 지역 명소의 탄생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청운면의 발전을 축하하고 면민 간의 화합을 기원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청운 울림 장구, 가현 1리 어울림공동체의 사물놀이, 청운중·고등학교 댄스팀 ‘이플’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으며, 이어 청운어린이집 어린이들의 맑고 힘찬 애국가 제창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유아부터 청소년,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함께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며졌으며, ‘모두가 주인공’인 면민 축제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기념식은 유공 면민 표창, 축사, 줄 자르기, 시타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행사장 한편에서는 ‘청운(靑雲) 과거를 품고, 현재를 보고, 미래를 채우다’를 주제로 한 사진전이 열려 청운의 발자취와 미래 계획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청운면 새로운 로고(마크) 디자인 현장 투표가 진행되어, 주민들이 직접 청운의 미래 이미지를 선택하는 뜻깊은 참여의 장도 함께 마련됐다.
황경구 청운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청운의 과거를 품고 현재를 함께 바라보며 미래를 힘차게 채워나가자는 뜻을 담아 오늘의 자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채움사업 추진, 수박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단계별 이행안 설정, 청운고등학교의 발전 방향 모색 등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전원도시 청운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축사에서 “청운면은 양평군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고장으로, 오늘날의 발전은 면민 여러분의 화합과 노력 덕분”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운면이 양평군 균형 발전을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