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인천 서구는 기업인과의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과 23일 이틀간 ▲㈜이온폴리스(대표 황규진) ▲㈜이푸(대표 김재준) ▲현우산업㈜(대표 문병선, 문인식) 등 관내 제조기업 3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강 구청장은 이날 제조 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산 공정을 체험하며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근로자들이 생산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첫째 날인 18일에 방문한 ㈜이온폴리스와 자회사인 ㈜이푸는 ▲녹물제거 샤워기 ▲비타민 필터 샤워기 ▲휴대용 수소수기 등 관련 제품 제조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직원 90% 이상을 장애인으로 채용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기부와 나눔활동을 통해 누적 10억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기부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현장 견학을 마치고 이어진 간담회에 참석한 ㈜이푸 직원은 “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라며 건의했고, 강 구청장은 “연주회, 전시회, 영화관람 등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겠다”라고 화답했다.
둘째 날인 23일에 방문한 현우산업㈜는 설립 이래 약 40년간 디스플레이 및 자동차 전장용 필수 전자부품인 인쇄회로기판(PCB)만을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중견 기업이다.
특히 국내외 주요 고객사 ▲LG전자 ▲삼성디스플레이 ▲현대 모비스 등에 맞춤형 PCB를 공급해왔으며, 2007년 코스닥에 상장한 이후 2019년에는 1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2021년에는 베트남에 공장을 신축하여 본격 가동 중이며 현재는 자동차 및 전자, 전기 분야를 넘어 네트워크와 방산 산업에도 투자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 구청장은 간담회 후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오신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구에서도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지원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