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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김천시치매안심센터, 치매 극복의 날 기념 ‘치매 보듬 힐링 시네마’ 개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김천시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2일 ‘9월 치매 극복의 달’을 맞이해 관내 영화관(김천 율곡 CGV)에서 치매 보듬 마을 주민과 치매 환자가 함께하는 치매 극복 주간 문화 행사 '치매 보듬 힐링 시네마'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 보듬 마을 2개소(개령면 황계 1리, 아포읍 인 1리) 주민과 치매 환자, 보호자가 함께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자리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주민과 치매 환자를 1:1로 매칭 하여 ‘치매 파트너’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지역사회 속에서 사회적 가족(Social family)을 형성하고 치매 친화적 분위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상영된 영화는 ‘오! 문희’는 치매를 앓고 있는 주인공 ‘문희’와 아들이 함께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 주민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며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관람에 참여한 보듬 마을 주민은 “오늘 영화와 함께하는 시간이 너무 즐거웠고, 우리 마을 어르신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라며 소감을 전했으며, 치매 환자 가족은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주신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치매 환자와 주민이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소중한 기회였다.”라며, 앞으로도 치매 친화적인 사회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