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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공주시, 감성 가득한 ‘캔들라이트’로 시민과 관광객 매료

왕도심 선포식 통해 역사·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재도약 다짐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공주시는 지난 20일 공산성 공북로 일대에서 ‘캔들라이트 공주온밤’ 행사를 시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수천 개의 은은한 엘이디(LED) 촛불을 활용한 야간경관을 연출하여 왕도심의 따뜻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세계적인 정열과 예술성을 동시에 선보인 플라멩코 전문 공연팀 ‘플라멩코랩’의 무대는 1500여 명의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며 가을밤 공주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한편 캔들라이트 공연에 앞서 열린 ‘왕도심 선포식’은 과거 백제의 왕도였던 공주의 원도심을 역사와 문화,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중심 공간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공주시의 의지를 천명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시는 오는 10월 첫째 주 토요일에 ‘공주페스티벌과 제민천 밤페스타’를 열고, 10월 25일부터 26일에는 금강신관공원에서 캠핑 프로그램 ‘공주에서 날밤까기’를 개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야간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야간관광 특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행사는 왕도심이 지닌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왕도심을 중심으로 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은 관광객이 공주시의 아름다운 밤을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