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는 11일 오후 2시 세종특별자치시청 4층 여민실에서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9월 7일)은 국민의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노고를 기리며 그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협의회는 이를 기념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사회복지의 중심에 있는 종사자와 유공자,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지는 기념식을 마련했다.
행사는 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의회, 세종시교육청, 세종경찰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세종시사회복지사협회가 함께 협력해 진행됐으며, 약 200여 명의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주요 참석자로는 최민호 세종시장, 세종시의회 여미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충식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현정 의원, 김현옥 의원, 유인호 의원, 안신일 의원, 홍나영 의원, 이순열 의원, 전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 김경희 꽃동네대학교 대학원장, 오창근 삼성전기(주) 세종사업장 부장, 한국지역난방공사 세종지사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는 협의회 김인환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되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기념사와 축사, 공로패 전달,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는 사명감을 갖고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기여한 유공자 44명(단체 3곳, 개인 41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세종특별자치시장상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상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상 ▲국회의원상 ▲세종경찰청감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상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협의회장상 ▲세종특별자치시사회복지사협회장상, 총 9개 훈격으로 진행됐으며, 수상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협의회 김부유 회장은 기념사에서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 종사자의 사기 진작과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 한 해 많은 어려움과 변화가 있었고, 내년 역시 재정 긴축으로 사회복지 분야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시장님과 의원님들께서 내년도 예산 편성 시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을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또한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유공자분들께 축하드리며, 협의회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이 더 많은 포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축사에서 “기념행사를 준비해 주신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와 김부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사회복지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을 넘어, 모든 시민이 존엄한 삶을 누리도록 하는 공동체의 근간이다. 세종시는 그간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도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해왔으며, 그 과정의 중심에는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이 있었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새로운 복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적·행정적 지원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사회복지 종사자들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세종시의회 김충식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사회복지사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드리며, 오늘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분들께도 축하를 전한다.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이 있기에 우리 공동체가 더욱 따뜻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갈 용기를 얻고 있다. 세종시의회도 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행복을 누리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송승호 충청대학교 총장과 김경희 가톨릭꽃동네대학교 대학원장은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세종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축하의 뜻을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세종시 복지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복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과 정책을 통해 세종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함께 성장하는 복지 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