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공주시는 지난 11일 행복담기㈜ 이기용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과 훈제 달걀(약 20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과 복구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8월 25일부터 시작된 고향사랑기부제의 특정사업 기부 항목인 ‘공주시 극한호우 재해복구 긴급 모금’에 300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훈제 달걀을 위문품으로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정안면 운궁리가 고향인 이 회장은 “고향 공주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에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주에 기부가 확산되도록 홍보대사 역할을 하며 릴레이 기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최원철 시장은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으로 기부에 앞장서 주신 이기용 회장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나눔 문화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출향인과 국민이 공주시 발전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복담기㈜는 1992년 대두식품을 모체로 출발해 알 가공 분야의 한길을 걸어왔다.
국내 최초로 훈제 달걀을 개발·상품화했으며, 지속적인 성장으로 현재는 국내 최고의 알 가공 전문업체로 자리 잡아 훈제 달걀, 훈제 메추리알, 반숙 달걀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 공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극한호우 재해복구 긴급 모금’ 지정 기부 사업을 마련해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정 기부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의 ‘특정사업 기부하기’ 메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