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원주시는 지난달 19일부터 4일간 실시된 2025년 을지연습에서 강원특별자치도 18개 시군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연습 기간 동안 △전시 전환 절차 △주민 보호 조치 △정부 기능 유지 △전시 대비 직제 운용 등 실제 상황에 준하는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도내 최초로 지역 군부대·경찰·소방 등과 함께 WMD(대량살상무기) 사후관리 훈련을 실시해 △피해 평가 △대피·구조 △제염 △의료지원 △복구·재건에 이르는 5단계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 실질적 대응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부서 간 긴밀한 협력과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 공조체계 속에서 전시 현안 과제 토의,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등도 차질 없이 수행해 체계적 위기 대응 역량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원주시는 이번 훈련에서 도출된 미비점을 보완해 충무계획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 중심·실무 중심의 위기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원주시의 안보 태세와 위기 대응 역량이 한층 강화됐음을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완벽한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민·관·군·경·소방이 하나 되는 협력 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