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은 당초 8월 31일까지 운영 예정이었던 호암체육시설 광장 내 바닥분수 운영 기간을 10월 12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바닥분수를 찾는 시민들의 이용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기상 상황과 더불어 추석 명절 연휴(10월 초)를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 연장을 결정했다.
호암동 국민체육센터 광장에 위치한 바닥분수는 다양한 패턴의 물줄기를 연출하는 직사분수 65개와 곡사분수 16개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분사 타이밍 개선과 주변 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한 이용환경을 마련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10시까지 연장되며, 매주 화요일과 우천 시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기상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공단은 안전하고 청결한 이용환경을 위해 매주 정기 청소 및 설비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수질검사도 2주 간격으로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서고 있다.
정광섭 이사장은 “예상보다 길어진 무더위와 추석 명절을 고려해 운영을 연장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기실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