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주시는 오는 9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통영시의 천영기 통영시장 일행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등 관련 행사를 비롯해 야간관광 콘텐츠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8일 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국가유산청이 국가유산을 보다 쉽게 알리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진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8개 사업수행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통영시 관계자의 진주 방문은 진주시가 운영하고 있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행사구성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통영시 관계자들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안내로 공북문 미디어파사드를 포함한 주요 8개 거점에 조성된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함께 관람했다.
특히 영남포정사 인터렉티브 콘텐츠와 의암 XR 콘텐츠 등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한 것을 비롯해 전시기획 구성과 콘텐츠 운영방식, 관람 동선 등을 면밀히 살펴본 후 실무진들과 심도 깊은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또한 천영기 통영시장 일행은 김시민호를 타고 남강 야간투어를 진행하며, 진주성과 촉석루, 남강변 조명 연출 등 진주시의 대표적 야간관광 자원을 체험하는 등 진주시 문화예술 콘텐츠의 모범적 운영과 관광 인프라의 우수성을 벤치마킹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진주의 콘텐츠는 역사성과 예술성, 기술력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지역관광의 지속가능한 모델로 참고할 만하다”고 평가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의 문화유산이 미디어아트를 통해 재해석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통영시의 행사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함께 높여가자”고 말했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지난 15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진주성 및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진주성의 유구한 역사와 최첨단 미디어기술이 결합된 이 사업은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및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진주시의 여름철 대표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