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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밀양시장,‘청년이 돌아오는 농촌’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 현장 점검

밀양시, 청년 정착부터 판로까지... 미래 농업 선순환 시스템 구축 ‘착착’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안병구 밀양시장은 11일,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핵심 사업 현장 세 곳을 잇달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필수적인 주거와 자립할 수 있는 소득 기반, 그리고 농산물의 판로를 잇는 밀양시의 ‘미래 농업 선순환 시스템’ 구축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 청년 정착의 주춧돌을 놓다, “청년농촌 보금자리”

 

첫 방문지인 삼랑진읍 ‘청년농촌 보금자리’는 귀농·귀촌 청년들의 가장 큰 장벽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임대주택 29호와 주민을 위한 다양한 공동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이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곳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청년들이 가족을 꾸리고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따뜻한 보금자리이자 활력 넘치는 커뮤니티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 농업의 기회를 열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이어 방문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현장은 청년 농업인들에게 지속 가능한 영농 기반을 제공하는 미래 농업의 전초기지다.

 

총 240억 원을 투입해 4.0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는 이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 부담 없이 청년들이 첨단 농업에 도전하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연계해 밀양을 대한민국 스마트 농업의 중심으로 이끌 전문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할 이 사업은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 안정적 판로를 책임지다, “영남루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

 

마지막 방문지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영남루휴게소 로컬푸드 직매장’은 청년 농업인과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핵심 판로다.

 

오는 10월 개장 예정인 이곳은 단순한 판매점을 넘어, 밀양의 우수 농특산물과 가공품, 굿즈를 판매하고 밀양 관광을 알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안병구 시장은 “오늘 둘러본 세 곳의 현장은 개별적인 사업이 아니라, 청년들이 밀양에 뿌리내리고(청년농촌 보금자리),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며(임대형 스마트팜), 판로 걱정 없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로컬푸드 직매장) 돕는 하나의 유기적인 시스템”이라며 “이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챙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