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올해 8월부터 영종·용유지역 ‘찾아가는 마을주택관리소’를 본격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마을주택관리소 차량을 활용해 영종·용유지역 주택 밀집지를 순회하며 ‘생활 공구 대여’, ‘소규모 집수리 지원’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8월 5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에 운영된다.
이중 ‘생활 공구 대여’는 드릴이나 전동 드라이브, 톱 등을 빌릴 수 있는 서비스로, 19세 이상 중구 거주자 또는 사업장이 중구에 소재한 주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소규모 집수리 지원’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도배, 방수, 싱크대 수리 등을 돕는 게 골자다.
중점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독거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인천 최초로 시행되는 것으로 적극행정을 통해 지역 내 공공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편의 증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찾아가는 마을주택관리소는 주민들의 삶 가까이에서 불편을 덜어드리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며 “섬, 도농 복합 도시라는 지리적 여건상 관공서 등의 접근이 어려운 영종·용유 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더 많은 주민이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해당 사업 신청 등에 대한 더 자세한 사항은 마을주택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