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2025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달서구청 개청 이래 최초로 열리는 국제 행사다.
이번 회의는 ‘SDGs 시대, 교육도시의 새로운 역할과 평생학습 전략’을 주제로, 교육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다.
행사에는 IAEC 본부(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세계 각국 회원도시 관계자, 국내 지자체, 교육 전문가, 시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한다.
프로그램은 ▲정책 교류 ▲우수사례 발표 ▲실천 전략 논의 등으로 구성된다.
첫째 날인 26일에는 계명대학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과 원탁회의, 그리고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이튿날인 27일에는 달서평생학습관에서 전문가 강연이 열리며, 월광수변공원에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평생학습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달서구는 2005년 대구 최초의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20년간 전 생애를 아우르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가능한 교육 생태계를 조성해왔다.
특히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 ▲2회 연속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정책상 수상 등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달서구는 국제 교육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와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한층 더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청 개청 이래 처음 개최되는 국제 행사를 통해 달서구가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은 도시를 움직이는 가장 지속적이고 강력한 자산인 만큼,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내외 도시 간 협력 모델을 확장하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 중심의 교육도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