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울산 울주군이 29일 군청 문수홀에서 이순걸 군수와 울주군의회 최길영 의장 및 군의원, 소상공인연합회, 외식업지부, 관내 기업 관계자 및 지역 사회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수 피해 소상공인 회복지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급 집중호우에 따른 송수관로 파손으로 단수 피해를 입은 울주군 서부지역(언양·삼남·두동·두서·상북·삼동)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수로 인해 영업에 차질을 빚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민·관·기업이 함께 힘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과 함께 울주군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집중 회복 지원기간’을 운영한다.
울주군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25일 피해지역에 위치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상권 회복에 동참했다.
또 울주군 직원 회식과 MT를 서부지역 식당에서 우선 개최하고, 월 2회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에 해당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권장한다.
아울러 서부지역 읍면에서 ‘우리동네 가게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기업과 단체는 회식, 모임, 미용·세탁 등 일상 서비스 이용 시 피해지역 가게를 우선 이용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단수로 피해를 입으신 주민과 소상공인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회복의 전환점이 돼 민·관·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질적인 회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