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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제주도,‘안전 최우선 제주’선포…도민 중심 실천운동 본격화

21일 안전 최우선 제주 선포식 및 제주 안전지킴이 한마당 행사 개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이 중심이 되는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안전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 실천할 ‘안전 최우선 제주’ 비전과 전략을 선포했다.

 

제주도는 21일 오전 제주대학교 야외음악당에서 ‘안전 최우선 제주 선포식 및 제주 안전지킴이 한마당’ 행사를 열고, 도민 참여형 안전문화운동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전보안관,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댕댕이 안전지킴이를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완근 제주시장, 오순문 서귀포시장 등 4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축하 공연과 연극, 안전지킴이 배지 수여, 비전 발표, 안전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도민 중심 안전문화’의 출발을 알렸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 곳곳에서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여러분이 바로 제주의 든든한 안전 수호자”라며 “오늘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안전보안관, 댕댕이 안전지킴이 세 단체의 안전선언문 낭독처럼, 제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발적인 실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일상 속 위험요소를 직접 신고하고 개선해 주신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제주 안전지수가 점차 나아지고 있다”며 “제주도정도 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올해 말 발표될 안전지표에서 도민들의 참여와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안 요인이 있다면 읍면동 사무소나 120만덕콜센터를 통해 안전하게 생활할 권리를 적극적으로 요구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주의 안전을 스스로 지킨다는 자세로 안전한 제주, 따뜻한 공동체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안전 최우선 제주’ 실천전략은 영문 ‘SAFETY’를 활용해 5대 전략과 18개 실천과제로 구성됐다.

 

5대 전략은 ①(Share) 개인과 집단 간의 안전문화 공유 ②(Act)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 실천 ③(Find) 안전 위험요인 발견·개선 ④(Education) 안전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 ⑤(Thoughtfulness& Yield) 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배려와 양보 정책 추진 등으로, 이를 실천하기 위한 18개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특히 제주도는 도민이 참여하고 실천하는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올해 안전지킴이를 기존 227명에서 370명으로 확대했으며, 도 전역에서 활동할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44명과 ‘댕댕이 안전지킴이’ 140팀도 새롭게 구성했다.

 

상가 밀집 지역 순찰과 예방 활동을 위한 ‘안전보안관’도 22명으로 늘려 운영한다.

 

올여름 기상이변과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7월부터는 전국 최초로 수어 기반 재난문자 실시간 알림 서비스도 도입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정보 전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