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제37회 경주시 문화상 체육 발전 부문 수상자 대보건설 서환길 대표가 3백만원을 13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 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재)경주시장학회에 기탁했다.
서환길 대표는 2008년부터 경주시 역도연맹 회장, 이후 레슬링협회장을 역임하며 비인기 종목 활성화와 우수 선수 육성에 헌신했다.
실업팀과 학생 운동부 부재라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체육시설과 스포츠클럽을 활용해 선수를 발굴하고, 이들이 전국체전과 도민체전에서 경주시 대표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 체육 활성화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서환길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정진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바람직하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후원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본인이 하고자 하는 분야에 열심히 노력해 미래 우리 지역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은 자라나는 학생들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준 문화상 체육 발전 부문의 수상자 서환길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