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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합천군, 일상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도시 만들기 총력

2025년 재난관리평가 ‘우수’ 기관 안전으로 신뢰받는 합천군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합천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재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행정적·재정적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24년에는 안전한국훈련과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을지훈련 평가에서 경남도 우수 군으로 선정(23년 최우수, 24년 우수)되는 등의 성과를 냈다.

 

◆ 지역안전 체계구축 및 안전문화 조성

 

합천군은 7월부터 재난안전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담요원을 배치해 각종 재난 및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갖췄다. 주요 교통 요충지에는 대형 재난안전 전광판을 설치해 기상정보 등 재난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생애주기별 5대 안전분야(일상생활, 교통, 재난, 범죄, 보건)를 주제로 한 찾아가는 군민안전교실을 무료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통해 군민 스스로 실천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대규모 행사나 축제 시에는 안전관리계획 수립(2024년 41건, 2025년 4월말 기준 15건)과 현장점검(2024년 11건, 2025년 4월말 기준 3건)을 통해 사고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81개소에 대해서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안전한국훈련 등 각종 훈련을 반복 실시하고 있으며, 군민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 주택화재 피해자에게는 화재폐기물 처리비도 지원하고 있다.

 

◆ 선제적 자연재난대비 및 완벽한 복구 체계 구축

 

군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0건(2,789억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4건(1,454억원), 급경사지 정비 3건(120억원), 우수저류시설 설치 1건(270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 3건(25억원) 등 총 21건에 4,658억원을 투입 중이다.

 

법정 재해위험지 10개소와 위험지구, 배수장 등 방재시설물 391개소에 대한 정기점검도 실시하고 있으며, 태풍·폭설·폭염 등 시기별 재난유형에 따라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해 자연재난에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 조성 및 하천재해예방

 

군은 훼손된 수생태계를 복원하고 하천의 이수‧치수‧친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양천 생태하천 복원사업(280억원)과 산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86억원)을 추진했다. 지방하천과 소하천의 노후 호안도 정비하며 수해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2022년부터는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도입해 국가하천 배수문 45개소, 지방하천 배수문 27개소를 원격으로 제어하고 있으며, 하천 범람 예측이 가능한 스마트계측관리시스템도 기존 9개소에 이어 신규 3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핫들생태공원, 신소양체육공원, 청덕수변공원, 삼학나루터공원 등 하천변 친수시설을 유지‧관리하고, 파크골프장, 핑크뮬리 단지, 작약꽃밭 등을 조성해 군민과 관광객 모두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하천 내 유수지장목 제거, 하도 정비, 시설물 긴급보수 등을 통해 재해위험 저감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비상대비 대응능력 향상 및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

 

국가안보 및 지역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통합방위협의회 및 지역예비군을 지원하고, 충무훈련, 화랑훈련, 을지연습 등을 실시하여 비상 시 실질적인 방위태세가 확립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민방위대의 역량을 제고하고 생활민방위를 실천하기 위해 민방위 교육 및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민방위 장비 및 시설을 정기·수시로 정비하고 있다.

 

또한, 주택용 소방시설과 농촌형 소화전 정비에 매년 예산을 투입하는 한편 의용소방대의 민간 차원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의 체계적 보조 능력 향상을 위하여 기술경연대회 참가, 의용소방대 장비 구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군민들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7,100개가 넘는 가로등·보안등을 관리하면서 안전 사각지대 발굴․해소는 물론 밝은 합천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 통합관제센터 운영관리 강화로 안심도시 조성

 

각종 범죄 예방 등 일상의 안전을 위해 관내 1,200여대의 CCTV를 일괄 관제하는 CCTV 관제센터를 운영하면서 2024년 162건의 사건·사고를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293건의 경찰서 및 타 유관기관의 자료요청을 지원하여 각종 범죄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CCTV 신규설치에 대한 지속적인 군민들의 요구와 범죄로부터 군민의 보호하기 위해 2025년 31개소에 지능형 CCTV 등을 확대 설치하고 노후화된 CCTV는 지속적으로 교체하여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 현장중심 안전보건관리로 중대재해 제로화 도전

 

2022년'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됨에 따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중대재해예방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공공부문에서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체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공공사업장의 안전 확보와 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안전보건관리계획 및 교육계획을 수립·시행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공공사업장을 대상으로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여 각 사업장의 잠재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개선하고 있으며, 근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보건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자율적인 안전의식 확립을 유도하여 사고 예방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군민이 이용하는 복지관, 어린이집, 하천 주변 다리 등 158개의 중대시민재해 대상 시설물에 대해서도 관리부서의 적극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근무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과 군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공공시설물을 만들기 위해 더욱 적극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 여름철 본격적인 재난 시기 맞아 재난 대응 대비태세 만전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사전대비 대책반(T/F)이 구성되어 5차에 걸친 점검회의를 통해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고, 기상특보에 따른 공무원들의 비상근무 체계 확립 및 재해 위험지역에 대한 점검 및 위험요인 제거로 여름철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수상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상레저 사업장의 시설물 정비 및 보험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는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물놀이 관리지역의 인명구조 장비 사전점검 및 정비와 함께 안전관리요원을 채용하여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안전에 대한 욕구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적극 동원하여 재난으로부터 합천군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