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원주시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직업계고 대상 기업체 및 박람회 견학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미래고, 영서고, 원주금융회계고, 원주의료고 등 관내 직업계고 4개교를 대상으로 총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해, 학생들이 미래 신산업 분야 및 지역 특화 산업과 관련된 기업체와 박람회를 직접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학교별 교육과정과 특성에 맞춰 ▲(미래고등학교) 반도체 제조 장비 분야 기업 및 산업 박람회 견학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 금융 공공기관 및 지역 강소 기업 견학 ▲(영서고등학교) AI 등 신산업 박람회 및 스마트팜 견학 ▲(원주의료고등학교) 강원의료기기 전시회 및 의료기기 기업체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첫 일정은 11일 미래고등학교 학생들의 ‘2025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박람회 견학으로 시작하며, 이어 1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서울F&B 등을 방문해 기업 소개 및 채용 절차 설명회 등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며,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후,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대학 연계 첨단분야 기업탐방 및 진로체험 교육사업 등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해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