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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서구-공동주택 입주자대표 간담회 통해 단지 내 문제 해결법 모색

‘살기 좋은 아파트’를 위한 민·관 협력... 아홉 번째 간담회 개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대전 서구는 지난 4일 구청 장태산실에서 공동주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구 내 전체 주택 중 공동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4%로, 이중 약 20년 이상 경과된 세대가 76%에 달해 적절한 유지보수와 관리가 중요한 실정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행정 지원을 마련하고 공동주택 관리에 관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3년 상반기부터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과의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며, 이번에 아홉 번째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는 의무 관리 대상에 해당하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들을 대상으로 한다.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들기 위한 방안 등 현안 사항을 논의하는 한편, 입주자대표회의의 원활한 운영에 필요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한 맞춤형 교육 또한 병행했다.

 

추가로 공동주택 노후 공용시설 보수 지원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 각종 컨설팅, 기술지원 사업 등 공동주택에서 활용할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간담회는 공동주택 단지 내 문제뿐 아니라 △공동주택 주변의 근린공원 정비 △도로시설물 개선에 대한 건의 사항 △불법주정차 단속 △청소 문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다루었다. 한 참석자는 “주민을 위한 구청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입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유익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당면한 공동주택 현안들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며 “입주민들이 행복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살기 좋은 공동주택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 주시길 바라며, 구에서도 정책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