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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지역과 소통하며 문화 랜드마크로

 

케나프데일리 이은성 기자 | 진안군이 추진 중인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인 설계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지역사회와의 소통 강화를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군은 지난 4월 30일 군청 상황실에서 도서관 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서관 건립 추진위원회 위원, 작은도서관 운영자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진안 지혜의 숲 도서관’은 연면적 2,500㎡ 규모의 지상 3층 건물로, 열람실, 문서고, 다목적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될 예정이다.

군은 이용자 편의와 쾌적한 독서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설계용역의 추진 현황과 더불어, 그간 제기된 의견들을 어떻게 반영할지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군은 중간보고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11월까지 설계를 완료,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도서관 설계와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과 우려 사항을 공유하며, 특히 행정과 주민 간의 소통 부족으로 인한 오해 해소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일부 지역에 퍼진 ‘500억 원 규모 도서관 건립’이라는 사실과 다른 정보로 인해 혼란이 발생한 점을 지적하며 투명한 정보 제공과 지속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군은 그간 소통 부족을 인정하며, 향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신뢰도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이번 도서관 건립은 단순한 도서관 건립을 넘어, 예술회관과 광장, 공원 등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야간 경관 조성과 지역 경관과의 조화를 통해 군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문화적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